2005년 11월 01일
오로라 공주
엄정화 원톱 영화라 좀 불안했다. '늦어서 미안해' 라며 트렌치 코트를 입고 서있는 엄정화의 포스터가 어찌 그리 못미덥던지.. 카리스마 부족이라는 생각만 들었다.
헌데, 영화를 보다가 의외로 엄정화가 연기를 잘 해서 놀랬다. 더욱이 간간이 애기목소리도 내는 그런 역에는 엄정화가 적격이라는 그런 생각마저 들었다.
우리나라에도 혼자서 영화를 이끌어 갈만한 내공의 여배우들이 하나 둘 생겨나는 구나는 생각에 뿌듯해 지기 까지 했다. 이영애, 문소리, 전도연, 장진영, 엄정화, 염정아 등. 허나 아수운 점은 여배우 혼자 이끌어 가는 영화들이 많은 경우, 그 여자의 내제된 힘을 '모성'에 있다고 전제한다는 점이다. 오로라 공주도 마찬가지이고. 내가 자식을 낳아보지 않아서 이해할 수 없는 건지, 이런 모성에 근거한 여성의 힘은 오히려 여성의 힘을 모성이라는 범주 안으로 제한하는 거 같아 오히려 좋지 않아 보인다.
헌데, 영화를 보다가 의외로 엄정화가 연기를 잘 해서 놀랬다. 더욱이 간간이 애기목소리도 내는 그런 역에는 엄정화가 적격이라는 그런 생각마저 들었다.
우리나라에도 혼자서 영화를 이끌어 갈만한 내공의 여배우들이 하나 둘 생겨나는 구나는 생각에 뿌듯해 지기 까지 했다. 이영애, 문소리, 전도연, 장진영, 엄정화, 염정아 등. 허나 아수운 점은 여배우 혼자 이끌어 가는 영화들이 많은 경우, 그 여자의 내제된 힘을 '모성'에 있다고 전제한다는 점이다. 오로라 공주도 마찬가지이고. 내가 자식을 낳아보지 않아서 이해할 수 없는 건지, 이런 모성에 근거한 여성의 힘은 오히려 여성의 힘을 모성이라는 범주 안으로 제한하는 거 같아 오히려 좋지 않아 보인다.
# by | 2005/11/01 13:31 | 영화 | 트랙백 | 덧글(1)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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